자연의 힐링을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작가정원, 동행정원)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보라매공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경에 녹색의 감성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정원이 도심 한가운데 펼쳐지며, 마음을 쉬게 해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 힐링이 느껴지겠지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평온한 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 박람회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작가정원, 세계 정원을 한눈에 감상하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작가정원’입니다. 조경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공간들로, 수준 높은 조경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독일의 마크 크리거, 2024 서울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박승진 작가가 만든 초청 정원은 각기 다른 문화와 시각이 녹아든 작품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체코, 독일 작가들이 참여한 공모 정원 5곳도 함께 전시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식물 구성과 구조물을 통해 각국의 정원 문화와 철학을 엿볼 수 있어, 마치 해외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조용히 감상하며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추천드립니다.
[동행정원, 시민과 함께 만든 따뜻한 이야기]
자연은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동행정원’도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조경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만든 10개의 학생정원, 일반 시민이 직접 가꾼 16개의 시민정원, 다문화 가족이 설계한 11개의 다문화정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정원에는 참여자들의 개성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하나하나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중장년층에게는 "이런 정원은 나도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 사람들의 삶과 기억, 문화를 담은 정원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작품정원과 매력정원, 기업과 도시의 메시지를 담다]
기업, 기관, 지자체가 함께 조성한 ‘작품정원’은 올해 총 33곳으로,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졌습니다. 각 정원은 참여 기관의 철학과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졌으며, 그 디자인과 구성이 매우 독창적입니다. 자연과 비즈니스, 환경과 경제가 만나는 접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공간들이 펼쳐집니다.
‘매력정원’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정원들입니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곳에서는 서울만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이 서울의 변화를 정원이라는 매개로 접하면서,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정원 속에서 힐링, 도심 속 자연으로의 초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식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쉼표 같은 장소입니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도심 가까이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서 열려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번 봄과 여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마음에 여유와 평안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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