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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 (충남 바닷길 여행, 죽도 자연경관, 섬 나들이)

by red22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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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다 좋습니다. 특이 서해의 여러 섬들은 우리의 감성을 잘 다스려줍니다. 우리 곁 가까이, 서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죽도’는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섬 여행을 즐기고 싶은 중장년층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 섬 전체를 감싸는 대나무 숲, 편안한 트레킹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이상적인 곳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충남 홍성 죽도

죽도, 어디에 있는 섬인가요? (충남 바닷길 여행)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행정구역상 작은 섬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썰물 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연결섬입니다. 그래서 물때를 잘 맞추면 육지에서 걸어서 섬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도 가능합니다. 죽도는 ‘대나무 섬’이라는 뜻처럼 섬 전체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덕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와 숲, 그리고 조용한 풍경이 어우러져 중년층이나 시니어 세대에게도 무리 없는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변 갯벌에서 조개잡이나 바지락 캐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이나 손주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섬, 죽도의 매력 (죽도 자연경관)

죽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손대지 않은 듯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입니다. 섬 내부는 대숲 외에도 소나무와 해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내내 자연의 향기와 소리가 가득합니다. 중년층이 걱정하는 경사도는 거의 없고, 완만한 산책로 위주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걷기 좋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며, 주요 코스로는 ‘대숲 둘레길’, ‘죽도전망대’, ‘바다 산책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마음의 평화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죽도는 철마다 다양한 바닷새들이 찾아오는 철새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갈매기 무리와 서해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잠시 멍하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섬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죽도만큼 좋은 곳도 드뭅니다.

죽도 여행, 이렇게 가보세요 (섬 나들이 팁 + 가는 방법)

죽도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물때 시간에 따라 도보 진입 여부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아래는 가장 간단한 교통 방법입니다.

1. 자가용 이용 시
- 네비게이션 목적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 서울에서 출발 시, 서해안고속도로 → 홍성 IC → 서부면 방향으로 약 30분
- 죽도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섬으로 도보 진입 가능

2. 대중교통 이용 시
- 기차: 서울역 → 홍성역 (무궁화호, 약 2시간 소요)
- 버스: 홍성터미널 → 서부면 방면 군내버스 탑승 → 죽도리 하차
- 택시 이용: 홍성역/터미널에서 죽도까지 택시 약 30분 소요 (요금 약 2만 원)

3. 숙박 정보
죽도 내에는 별도의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홍성 시내나 남당항 근처 숙소에서 숙박 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남당항은 맛있는 해산물 식당이 많아 식사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4. 물때 확인은 필수
죽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립니다. ‘홍성 죽도 물때표’ 또는 ‘죽도 바닷길 시간표’를 검색해 해당 날짜의 통행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물때를 놓치면 보트를 이용해야 하므로 계획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성 죽도는 자연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중장년층에게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대숲과 바닷길이 어우러진 섬의 매력은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느껴보아야 할 만큼 특별합니다. 당일 여행도 가능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코스로도 훌륭한 죽도, 이번 주말에는 도시를 떠나 조용한 죽도에서 나만의 힐링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